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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내돈내산] 댕댕이와 함께 가본 판교 수제버거집 :: 내니스버거 후기 (애견동반) 본문

일상/애견동반

[판교][내돈내산] 댕댕이와 함께 가본 판교 수제버거집 :: 내니스버거 후기 (애견동반)

여그린🌳 2021. 11.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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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가을 날,
오랜만에 댕댕이와 나들이를 나왔다.

 


판교 아브뉴프랑은 언제가도
따듯한 분위기가 난다.
수많은 맛집 중 선택한 맛집은 수제 버거집!

 

판교 내니스버거

 


내니스 버거는 일단 체인점이 아님에도
나름 유명한 수제버거집으로
댕댕이도 함께 갈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었다!

버거집을 찾을 때 조금 헤멜 수도 있는데
빕스라인 2층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인스타 포스팅 이벤트를
했던 나름 귀여운(?) 포토스팟도 있었다.


내부는 해외 버거집 분위기가 났고
평일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없어 딱 좋았다.

애매한 시간대(1시-2시 사이)에 방문하기도 했고
대부분 배달 주문을 하는지
주문 알림이 계속 울렸다.
(행복하게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했다)

 


메뉴판을 보면 사장님 두분의 간단한
이력이 나오는데,
해외 버거집 이곳저곳을 보고
본인의 버거집을 차리셨다고
한다.

본인만의 메뉴를 개발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게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튀어나오려고 해서 귀엽지만
코코씨는 이동가방에 감금돼 있어야 했다.
(귀여움도 감금)


맛집 불변의 법칙..!
메뉴는 심플했다.

베스트라고 적혀있는 해운대 버거랑
내니스 버거랑 너무 고민이 됐다.


베스트 메뉴는 어딜가도 이유가 있어서
먹어야겠다 싶었고,
내니스 버거는 버거집 이름을 걸고 내건 메뉴라
안먹어볼 수 없어서 고민이 깊어만갔다..


과콰몰레 샐러드도 너무 궁금했지만
세트 하나, 단품 하나에 + 2차 디저트 집까지
가려면 너무 욕심이겠다 싶어 참았다.
(잘 참았다 내자신!)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나쵸를 서비스로 주신다!!(중요도 5)

서비스로 주시는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양도 정말 푸짐하게 주셨고 살사소스랑
너무 맛나게 먹었다.

식전에 가볍게 시작해 일단 기분이 좋은 채로
메인을 먹을 수 있었다.


음료는 시원하게 마실 콜라(2,500원)와
감자튀김에 찍어 먹을
바닐라 쉐이크(6,500원)를 시켰다.


고민이 많았지만, 내니스버거에 왔으니
과콰몰레가 잔뜩 들어간
내니스버거를(9,700원)를 시켰다.

일단 버거의 알록달록한 색감에 반했다.


다른 버거 단품은 버거계의 모범생같은
아메리칸 치즈버거(7,800원)를 시켰다.

아메리칸 버거는 치즈맛과 패티가 핵심으로
육즙이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었고
수제버거 맛의 느낌이 물씬 나는 모범버거였다.


두 버거 모두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은
비쥬얼이었고 마냥 자극적이기 보단 건강한
재료들이 둠뿍 들어간
모습이라 마음에 들었다.


특히 내니스버거는 과콰몰레 한 스쿱이
귀엽게 놓여있는데 특유의 알싸한 맛이
버거랑도 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메인을 베어물면 재료들이
후두둑 탈출할 것을 알기에
그 전에 사진 한장 ㅎㅎ

 


코코씨는 상당히 억울한 표정이다.
이미 충분히 억울해 보여서
맛있다고 굳이 과한 액션을 보이진 않았다.


버거 먹는 중간중간 쉐이크에 찍어먹는
감자튀김도 별미였다.

양이 적지 않은 편인데 버거 하나를 뚝딱하니까
밀크 쉐이크가 너무 많이 남아 아쉬웠다.

이건 맛있는 녀석들에 나올 분들만
다 마실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결국 댕댕이도 간식을 물고
우리는 버거를 맛나게 먹고
모두 행복한 식사를 했다.

네이버 예약을 2시 30분에 하고
1시간이나 일찍 갔는데 쿨하게 나쵸를 주신
사장님도 너무 좋았다. (감사합니당)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 장소


판교에서 깔끔하고 건강한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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